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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척성(Isometric) 측정 가이드: 버티는 힘을 현장에서 재고 읽는 법
플랭크를 시켜 놓고 초시계를 누르는 장면은 어느 체육관에서나 볼 수 있어요. 그런데 "1분 버텼다"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지난달보다 나아진 건지, 버티는 내내 자세가 흔들렸는지 아니면 끝까지 단단했는지는 초시계만으로는 알 수 없어요. 등척성(Isometric) 측정은 바로 이 "버티는 힘"을 시간과 안정성 두 가지로 함께 숫자로 남겨줘요. 이 가이드는 등척성을 현장에서 재고 그 결과를 읽는 법에 초점을 맞췄어요. 등척성 측정이 정확히 뭘 보는지, 어떤 자세를 재는지, 그리고 유지 시간·움직임 품질·자세 정확도 같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서 훈련이나 재활 복귀 결정으로 잇는지까지 다뤄요. 등척성 측정이 무엇을 보는가 등척성은 관절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근육에 힘을 주는 정적 수축이에요. 플랭크, 월싯(벽에 기대 앉기), 한발 서기처럼 자세를 잡고 그대로 버티는 동작이 여기에 해당해요. 점프나 VBT가 "얼마나 세게, 빠르게 움직이나"를 본다면
7월 3일6분 분량


신경근 피로 모니터링: CMJ로 선수의 회복과 준비도를 읽는 법
같은 훈련인데, 왜 어떤 날은 유독 무거울까 월요일에는 가뿐하게 끝낸 훈련 세트가, 목요일에는 똑같은 무게인데도 다리가 콘크리트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컨디션이 좋다고 느꼈는데 막상 경기에서 평소만큼 뛰지 못하거나, 반대로 "오늘은 좀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풀린 경험도 있을 겁니다. 이런 불일치가 생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피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육통이나 졸음 같은 신호는 피로의 일부일 뿐입니다. 정작 경기력을 좌우하는 신경근 시스템의 피로는 외부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선수 본인의 주관적 컨디션 감각은 중요한 정보지만, 그것만으로는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선수가 "괜찮아요"라고 답하더라도, 그 말이 실제 신경근 회복 상태와 일치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동기가 높은 선수일수록 자신의 피로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원래 이 정도는 힘들다"며 누적된 피로를 정상으로
7월 3일11분 분량


데이터 기반 주기화: 측정값으로 시즌 훈련을 설계하는 법
계획은 완벽했는데, 왜 몸이 안 따라줄까? 시즌 시작 전, 코치는 엑셀에 12주짜리 완벽한 계획을 그립니다. 1주차 1RM의 70%, 4주차 80%, 8주차 90%... 무게는 매주 차곡차곡 올라가고, 볼륨은 정해진 곡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종이 위에서는 더없이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막상 6주차에 들어서니 선수가 "오늘따라 무게가 안 올라간다"고 말합니다. 계획표는 82.5kg을 가리키는데, 몸은 75kg에서 이미 버겁다고 신호를 보냅니다. 전통적인 주기화(periodization)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계획은 과거의 데이터(지난 시즌의 1RM, 평균적인 회복 패턴)를 기준으로 만들어지지만, 실제 훈련은 항상 "오늘"이라는 시점에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수면, 영양, 학업·직장 스트레스, 직전 경기의 피로, 컨디션의 일주기 변동 — 이 모든 변수가 매일 다른데, 고정된 퍼센트와 달력만으로 12주 뒤의 적응을 정확히 예측할 수
7월 3일10분 분량


좌우 비대칭(LSI)과 부상 복귀: 데이터로 판단하는 안전한 복귀 시점
양다리는 멀쩡한데, 한쪽 다리는 일을 덜 하고 있다 스쿼트 100kg을 가뿐하게 들어 올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점프 높이도 또래 평균을 웃돌고, 스프린트 기록도 나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하게 회복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한쪽 다리로만 점프하게 시켜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른쪽으로는 32cm를 뛰는데, 왼쪽으로는 24cm밖에 뛰지 못합니다. 무려 25% 차이입니다. 이것이 좌우 비대칭(asymmetry) 의 함정입니다. 양다리로 수행하는 동작은 강한 쪽 다리가 약한 쪽의 부족분을 자연스럽게 메워주기 때문에, 비대칭이 평균이라는 숫자 뒤에 완벽하게 숨어버립니다. 양다리 스쿼트 1RM이 정상이라고 해서 두 다리가 똑같이 일하고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특히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재건술, 발목 염좌, 햄스트링 파열 같은 하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라면 이 문제가 치명적입니다. 양측 검사만 보고 "다 나았으니
7월 3일1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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